KREAM에서 리셀을 하다 보면 이런 상황이 생깁니다.
20만원에 상품을 샀는데 KREAM에서 30만원에 팔았다.
그렇다면 세금을 계산할 때 20만원의 매입비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리셀 사업의 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사업과 관련된 필요경비를 반영할 수 있지만, 실제 매입 사실과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증빙과 거래기록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세청은 장부를 기록·비치하는 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KREAM 리셀러라면 판매가격만 기록할 것이 아니라 상품을 얼마에 매입했는지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KREAM 리셀러에게 매입비용이 중요한 이유
리셀러의 기본적인 손익 구조를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판매금액 - 상품 매입비용 - 판매 관련 비용 =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
예를 들어,
- 상품 매입가격: 200,000원
- KREAM 판매가격: 300,000원
이라면 단순 차액은 100,000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KREAM 판매 수수료와 배송비 등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입가격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으면 실제 수익을 정확하게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를 계산할 때는 사업과 관련된 비용인지, 실제 지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합니다.
리셀 상품을 샀다면 무엇을 보관해야 할까?
KREAM에 판매하기 위해 상품을 매입했다면 가능한 한 다음 자료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1. 구매 영수증
가장 기본적인 자료입니다.
상품명과 구매금액, 구매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 나중에 거래 내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온라인 주문내역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했다면 주문내역을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다음 정보가 함께 남아 있는 자료가 좋습니다.
- 주문일
- 상품명
- 옵션 또는 사이즈
- 수량
- 결제금액
- 주문번호
- 판매처
3. 카드 결제내역
카드로 상품을 구입했다면 카드 이용내역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카드 결제내역만으로 상품의 구체적인 거래내용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문내역이나 영수증 등 다른 자료와 함께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4. 계좌이체 내역
계좌이체로 상품을 구입했다면 이체내역도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판매처와 거래한 내역을 나중에 확인할 수 있도록 거래 내용을 함께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입 자료를 한 세트로 묶는 것’
리셀을 계속한다면 단순히 영수증 파일만 모으는 것보다 상품 하나의 매입부터 판매까지 연결해서 관리하는 방식이 편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기록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기록 |
|---|---|
| 상품명 | 운동화 A |
| 사이즈 | 270 |
| 매입일 | 2026.09.01 |
| 매입처 | 온라인 쇼핑몰 |
| 매입가격 | 200,000원 |
| 결제방법 | 카드 |
| 주문번호 | XXXXX |
| KREAM 판매가격 | 300,000원 |
| KREAM 수수료 | 실제 금액 기록 |
| 배송비 | 실제 금액 기록 |
| 정산금액 | 실제 금액 기록 |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이 상품은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았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사업용 신용카드를 따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리셀을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개인 생활비와 사업 관련 지출을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세청에는 사업용 신용카드 등록 제도가 있습니다.
사업 관련 경비를 지출하는 신용카드를 국세청에 등록하면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사업용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는 본인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리셀 상품 매입을 계속하고 있다면 사업용 카드와 개인 생활비 카드를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거래 내역을 관리하기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용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해서 모든 금액이 자동으로 세금상 비용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세청도 사업과 무관한 지출이나 가사 관련 지출 등은 매입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카드 이름이 아니라 실제로 사업과 관련된 지출인지입니다.
중고거래로 상품을 매입했다면?
여기서 리셀러들이 어려워하는 상황이 하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REAM에 판매할 상품을 개인 간 거래로 구입했다고 해보겠습니다.
정식 쇼핑몰에서 구입했다면 주문내역과 영수증을 확보하기 쉽지만, 개인 간 거래에서는 세금계산서나 일반적인 쇼핑몰 영수증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래 기록을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개인 간 거래라면 가능한 범위에서
- 판매자와의 거래 내용
- 상품명
- 거래일자
- 거래금액
- 계좌이체 내역
- 거래 관련 메시지
- 상품 사진
등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런 자료가 있다고 해서 모든 거래가 자동으로 필요경비로 인정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세금 처리는 거래 형태와 사업자의 장부·증빙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으로 샀다면 더 조심해야 한다
리셀 상품을 현금으로 구입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현금 20만원을 지급하고 상품을 받았는데 몇 달 뒤
“이 상품을 어디서 샀지?”
라고 생각하면 매입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 거래를 했다면 가능한 한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리셀러 입장에서는 상품을 사는 순간 증빙을 남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매입가격과 판매가격을 연결해서 관리해야 한다
리셀러가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입니다.
상품을 20만원에 매입했다고 해도 어떤 상품을 샀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나중에 판매된 상품과 연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운동화 20켤레를 매입했다고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9월 매입비용 400만원”
이라고만 적는 것보다,
상품 A → 20만원 매입 → KREAM 30만원 판매
상품 B → 18만원 매입 → KREAM 24만원 판매
처럼 상품별로 연결해 두는 것이 훨씬 관리하기 쉽습니다.
특히 리셀은 동일한 모델이라도 사이즈별 매입가격과 판매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품명만 기록하지 말고 사이즈나 옵션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신고를 위해 매입증빙을 모으는 것과 ‘무조건 비용 인정’은 다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영수증만 있으면 전부 비용처리된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국세청은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공제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주요경비를 증빙에 의해 지출이 확인되는 금액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사업 관련성 + 실제 거래 + 적절한 증빙
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리셀러가 해야 할 일은 “비용처리가 되겠지”라고 추측하는 것보다 거래가 발생할 때부터 자료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KREAM 리셀러 매입증빙 체크리스트
앞으로 리셀을 계속할 계획이라면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다음 항목을 확인해 보세요.
매입할 때
☐ 상품명 기록
☐ 사이즈·옵션 기록
☐ 구매일 기록
☐ 구매처 기록
☐ 실제 매입금액 기록
☐ 주문내역 저장
☐ 영수증 또는 결제자료 저장
☐ 카드·계좌이체 내역 확인
판매할 때
☐ KREAM 판매가격 기록
☐ 판매일 기록
☐ KREAM 수수료 기록
☐ 배송비 기록
☐ 정산금액 기록
월말에
☐ 총 매입금액 확인
☐ 총 판매금액 확인
☐ 플랫폼 비용 확인
☐ 실제 상품별 손익 확인
☐ 증빙 누락 여부 확인
이 정도만 꾸준히 관리해도 나중에 세금 신고를 준비할 때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KREAM 리셀러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
리셀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과거 거래까지 완벽하게 정리하려고 하기보다 오늘부터 하나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을 매입하는 순간
“매입가격 + 구매증빙 + 상품정보”
를 기록합니다.
상품을 판매하면
“판매가격 + KREAM 수수료 + 배송비 + 정산금액”
을 추가합니다.
그러면 한 상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거래 흐름이 남습니다.
이 자료가 쌓이면 단순히 세금 신고를 위한 자료가 아니라 어떤 상품에서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지 확인하는 리셀 사업의 손익자료가 됩니다.
마무리
KREAM 리셀러에게 매입증빙은 단순히 세무사를 위한 서류가 아닙니다.
내가 얼마를 투자했고, 얼마에 팔았으며, 실제로 얼마가 남았는지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입니다.
특히 리셀은 상품을 여러 번 사고팔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매입가격을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품을 구입할 때부터
매입가격 → 증빙 → 판매가격 → 수수료 → 정산금액
을 하나로 연결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구체적인 거래는 국세청이나 세무전문가에게 확인해야 하지만, 증빙을 남기는 것 자체는 오늘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KREAM 리셀 상품을 카드로 샀다면 카드내역만 보관하면 되나요?
카드 이용내역과 함께 주문내역이나 영수증 등 거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사업용 신용카드로 사면 자동으로 비용처리되나요?
아닙니다. 사업용 신용카드 등록은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데 편리하지만, 실제 사업 관련 지출인지 여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Q. 개인 간 거래로 리셀 상품을 샀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거래일자, 상품, 금액, 계좌이체 내역, 거래 메시지 등 실제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가능한 범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영수증이 없으면 무조건 비용처리가 안 되나요?
구체적인 세금 처리는 거래 형태와 증빙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업 관련 거래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평소에 갖춰두는 것입니다.
다음 글
KREAM 리셀러가 내는 세금은 무엇일까?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차이
사업자등록을 했다면 이제부터 진짜 궁금한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KREAM 리셀로 번 돈에 세금은 얼마나 붙는 걸까?”
다음 글에서는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리셀러가 왜 두 세금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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